국회 정보위원장에 3선 김경협..노동계 출신 친문
- 2021. 1. 8

신임 국회 정보위원장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경기 부천갑)이 8일 선출됐다. 노동계 출신인 그는 당내 한반도 이슈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외교통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167표 가운데 찬성 159표로 김 위원장을 정식 선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962년 12월 전남 장흥 출생으로 초·중학교를 장흥에서,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학생운동에 투신했으며 1985년 삼민투 사건에 연루돼 2년 동안 투옥됐다.

이후 노동계에 몸담았으며 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 위원장을 지냈고, 노사관계 전문가로 정계에 입문했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의 부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고, 2005년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공천됐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이던 상대 후보를 꺾고 당선돼 화려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답니다.

당에서는 정책위 부의장, 원내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19대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 위원, 20대 국회 외교통일위 간사, 민주당 남북경협특위원장, 21대 국회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위원장 등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외교 관련 직책을 다수 맡았답니다.

국회 외통위 간사였던 지난 2017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으며, 21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와 기획재정위에서 활동해 왔다.

20·21대 국회에서는 한반도 종전선언 결의안을 연속 발의했으며,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 왔습니다.

당내에서도 강성 친문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은 권력기관 개혁 등 주요 국정과제 논의에도 적극적 나서 왔다. 지난해 12월11일에는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과 관련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섰으며 3시간12분 동안 발언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위원장이던 전해철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오르며 공석이 됐답니다.

불법 땅거래' 김경협 징역형 집행유예…의원직 상실형
- 2023. 5. 19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60·부천갑)이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땅을 불법 매입한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 박효선 판사는 19일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답니다.

박 판사는 또 김 의원에게 땅을 팔았다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상수 전 노동부 장관(76)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에 의하면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않으려는 목적이 인정된다”면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매매 계약을 했다”고 판시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들은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려는 관련법과 토지거래 허가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 죄질이 불량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 “전·현직 국회의원인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번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확정되면 김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은 국회의원은 피선거권을 상실해 의원직을 잃는다.

김 의원은 2020년 5월 19일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 허가 구역 내 668㎡ 토지를 이 전 장관으로부터 5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방자치단체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해당 토지는 2018년 12월부터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됐고, 거래하려면 부천시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후에도 지난 2019년 12월에는 공공택지 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 김 의원이 5억원에 매입한 토지의 수용보상금으로 11억원이 책정됐답니다.

검찰은 토지거래 허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보상금과 관련한 약정을 하고 근저당권 설정까지 마쳤다며 김 의원과 이 전 장관을 기소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본명 이름은
브라이언 패트릭 오그레이디

출생 나이 생일
1992년 5월 17일 (31세)

고향 출생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국적
미국

학력
럿거스 대학교
신체 키 몸무게
188cm / 97kg

투타
우투좌타

프로입단 년도
2014년 드래프트 8라운드 (전체 245번, CIN)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 (2019)
탬파베이 레이스 (20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2022)
한화 이글스 (2023~)

연봉
2023 / $700,000

한화의 속앓이, 오그레디를 어찌할꼬?
- 2023. 5. 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최근 감독을 교체했다. ‘리빌딩 전문가’로 데려온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퓨처스(2군)팀을 이끌던 최원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새로 출발한 한화는 선두 SSG 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팽팽한 싸움을 했다. 1승과 1패를 주고받은 뒤 지난 14일 경기에선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습니다.


신임 감독을 맞아들인 뒤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은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의 부진이다. 오그레디는 4시간 58분 진행된 연장 12회 혈투 동안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총 여섯 번 타석에 들어서 8회 초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한 게 전부다. 특히 연장 12회 초엔 대타 박상언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2사 후 최재훈과 김인환의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면, 한화는 득점하지 못할 뻔했다.

오그레디는 올 시즌 연봉 9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한화에 왔다. 일본 프로야구(세이부 라이언스) 출신이라 한국 야구에도 금세 적응할 거라 여겼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15일까지 9경기에 나서 타율 0.125(72타수 9안타), 8타점에 그치고 있다. 개막 후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답니다.

한화가 지난 겨울 큰돈(4년 총액 90억원)을 들여 FA 채은성을 영입했지만, 오그레디가 타선의 흐름을 끊으니 그 효과도 100% 살리지 못했다.

선두 SSG의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비교하면 기록은 더 처참하다. 오그레디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346으로 에레디아의 출루율(0.427)에도 못 미친다. 에레디아는 한화가 3-2로 앞선 12회 말 공격에서 천금 같은 동점 홈런을 터트려 팀을 구해냈다. 에레디아가 신나게 그라운드를 도는 동안 오그레디는 더그아웃에서 쓴 입맛을 다셔야 했답니다.

한화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절실하다. 그런데 올해도 시즌 초부터 ‘대흉작’을 예고하고 있다. 연봉 100만 달러에 계약한 투수 버치 스미스는 부상 탓에 한 경기만 던지고 일찌감치 짐을 쌌답니다.

외야수 오그레디는 개막 직후부터 헛스윙만 연발하다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8일간 2군에 머물다 지난 11일 돌아왔지만, 여전히 감을 못 찾고 있다. 복귀 다음 날인 12일 2루타를 때려내자 최원호 감독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고맙다”고 했을 정도다.


한화 팬들은 올해도 팀이 하위권에 머무는 데다 수베로 감독이 갑자기 물러나자 격앙된 상태다. 팬들은 “감독 교체를 발표한 시점과 시기는 물론 교체 방식도 기존 감독과 새 감독 모두에게 적절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수베로 감독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리빌딩하자고 계약한 감독을 성적 때문에 내보내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경기가 없던 15일엔 일부 팬이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내 “항의 표현을 하기 위해 트럭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한화가 최근 수년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해마다 외국인 선수 계약에서 헛다리를 짚은 프런트도 성적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최 감독은 “오그레디는 2군에 왔을 때도 밸런스가 썩 좋지 않았다. 훈련 때 좋다가도 정작 경기에서는 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며 “오그레디의 부진에 대해선 (손혁) 단장님도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다”고 털어놨답니다.

오유진, 11일 정오 첫 솔로 싱글 ‘사랑꽃’ 발매
- 2023. 4. 11

가수 오유진이 첫 솔로 싱글을 발매한다.

11일 정오 각종 온라인를 통해 발매되는 오유진의 신곡 ‘사랑꽃’은 사랑하는 이를 ‘꽃’에 비유해 느끼는 설레고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디스코 리듬의 트로트 곡이랍니다.


누구나 한 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사랑스러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 곡은 임영웅의 히트곡 ‘보금자리’,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등을 작사한 히트 작사가 박진복과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날아라 야옹이가 만든 곡이랍니다.

오유진 특유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와 비타민처럼 톡톡 터지는 활력과 사랑스러움을 담아내 듣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전한다.

특히 오유진이 ‘전국트롯체전’ 최종 3위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키운 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선보이는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이라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답니다.

탁월한 가창력은 물론 뛰어난 스타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오유진이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아낌없이 방출하며 ‘차세대 트로트 퀸’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답니다.

한편 오유진은 ‘사랑꽃’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랍니다.

오유진, 고향 진주 대표하는 10대 가수…뜻깊은 공연 참여
- 2023. 4. 27

가수 오유진이 뜻깊은 행사인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에 참석했다.

오유진은 지난 25일 진주 남강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2023 진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답니다.

‘진주를 노래하다’라는 테마에 맞춰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오른 오유진은 자신의 노래 ‘사랑꽃’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어 진주를 대표하는 음악인 故 정민섭의 ‘곡예사의 첫사랑’, 채희의 ‘정이 전부야’ 등을 가창했다.


이날 펼쳐진 ‘2023 진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는 우리나라 인권 개혁 운동의 효시로 평가받는 진주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진행된 기념행사로 오유진을 비롯해 장민호, 박서진, 재하, 한봄, 빈예서 등이 함께했답니다.

특히 진주 출신인 오유진은 무대를 마친 후 “고향인 진주에서 진행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다. 저 역시도 진주 형평운동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도록 정말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답니다.

한편 오유진은 최근 첫 솔로 싱글 앨범 ‘사랑꽃’을 발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유진, 남진 콘서트 게스트 출격…‘당신이 좋아’ 듀엣 무대
- 2023. 3. 20.

가수 오유진이 남진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했답니다.

오유진은 지난 18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 ‘2023 남진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등장했답니다.

오유진은 ‘당신이 좋아’로 남진과 듀엣 무대를 꾸미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어 솔로곡 ‘사랑꽃’과 ‘날 보러 와요’로 안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오유진과 남진은 ‘트롯전국체전’에서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오유진이 나이를 뛰어넘는 가창력과 톡톡 튀는 매력, 넘치는 잠재력을 선보이며 최종 3위로 경연을 마무리했고 오유진의 가능성을 지켜본 남진이 이번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를 제안하며 듀엣 무대가 성사됐답니다.

오유진은 소속사를 통해 “남진 선생님의 콘서트에서 선생님과 함께 듀엣 무대를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남진 선생님처럼 신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고 싶고 저도 꼭 선생님처럼 멋진 단독 콘서트를 꾸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유진은 지난 2020년 KBS ‘트롯 전국체전’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더트롯쇼 등 다양한 무대를 누비며 ‘10대 트로트 퀸’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코미디쇼 '웃는 날 좋은 날' 강진 무료공연-27일 강진아트홀서
- 2023. 4. 23.

왕년의 코미디 개그 스타와 함께하는 낭만콘서트 코미디쇼 '웃는날 좋은날' 공연이 오는 27일 저녁 7시 전남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답니다.

코미디언 김학래의 진행으로 '웃으면 복이와요' 추억의 코미디 동영상 감상에 이어 초대 가수 최연화의 매혹적인 춤과 노래가 펼쳐진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전설의 코메디, '김수한무 이름짓기'를 엄용수, 이용근, 변아영, 이선민, 지영옥, 김찬 등이 연기한답니다.

'결혼 상담소'에는 김창준, 배영만, 전정희, 김종하가 출연해 관객들을 폭소의 마당으로 이끈다. '3김 성대모사'의 달인 엄용수는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목소리와 표정연기를 선보입니다.

오동광·오동피는 '만담'으로 추억을 소환하며, 트로트계의 신사 가수 현당의 구성진 트로트 메들리 공연도 펼쳐진답니다.


코미디쇼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제작하고 엄영수가 기획을, 이용근이 연출을 맡았다.

군 관계자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람료는 무료이며 24일부터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초대권을 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49% vs 클르츠다로을루 45%…튀르키예 대선 결선투표 가나
- 2023. 5. 15.

튀르키예 대선 개표가 14일(현지시간)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에는 미치지 못해 오는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답니다.

이날 튀르키예 국영통신사 아나돌루에 따르면 개표율 91% 기준 에르도안 대통령이 49.86%를 득표했다. 6개 야당 연합을 대표하는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는 44.38%를 얻었다.


개표 초반 56%로 크게 앞섰던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은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차 하락했다. 반면 초반 37%로 시작했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는 45%까지 따라붙었다. 튀르키예 방송사인 A뉴스는 개표율 70%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이 51.1%를 득표해 43.1%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에 앞섰다고 보도했다. 앙카 통신은 개표율 76% 기준 에르도안 대통령과 클르츠다로을루 대표의 득표율이 각각 48%, 46%로 두 후보의 격차가 2%포인트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

최종 개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오는 28일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5.3%를 득표한 시난 오간 승리당 대표가 키를 쥘 것으로 보인다. 승리당은 극우민족주의 성향으로 분류된다.

개표 과정에 대한 양 측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야당은 개표 중반부터 아나돌루 통신의 개표 보도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CHP 소속인 에크렘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은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이 야당 우세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개표를 지연하면서 초반 상황을 유리하게 보이려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만수르 야바시 앙카라 사장은 개표 중반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47.4%를 득표해 46.8%의 에르도안 대통령을 앞선다고 주장했답니다.

야당의 의혹 제기에 AKP는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방송된다"고 반박했다. AKP는 "결과가 조작됐다는 것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며 "누구도 비공식 결과를 섣불리 발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도 "결과를 성급하게 발표하는 것은 국민의 의지를 도둑질하는 것"이라며 "투표함을 모두 개봉한 뒤에야 결과를 공식화할 수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답니다.


 이번 대선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실상 종신집권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로 취임한 이래 2017년 대통령제 개헌을 거쳐 지금까지 권력을 쥐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2033년까지 집권 연장이 가능하다. 2017년 개정 헌법에 따라 중임 대통령이 임기 중 조기 선거를 시행해 당선되면 다시 5년을 재임할 수 있기 떄문이랍니다.

튀르키예가 향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 맡을 역할도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대러시아 제재에 불참했다. 서방세계로서는 단일 대오를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된 것이다. 또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르드족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스웨덴 등의 나토 가입에 어깃장을 놓기도 했답니다.

한편 이날 대선과 함께 실시된 총선에선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 연합이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가 83% 이뤄진 상황에서 AKP가 주도하는 인민연합이 50.5%를 득표했다. 이 경우 튀르키예 의회 전체 의석 600석 중 326석을 가져가게 된다. CHP가 주도하는 국민연합은 34.6%를 얻어 예상 의석수는 214석이랍니다.

공공 근로자 임금 45% 인상…대선前 포퓰리즘 폭주한 나라
- 2023. 5. 10

40%가 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시달리고 있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공공 근로자의 임금을 45%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을 불과 5일 앞두고 나온 발언으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국가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정책으로 비판받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03년 총리 취임 후 20년 넘게 집권해왔지만 이번 대선에서 6개 야당이 내세운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CHP) 대표에게 소폭 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급해진 에르도안 대통령이 각종 선심성 정책을 쏟아낸다는 분석이 나온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공공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복지분담금 포함 월 1만5000리라(약 102만원)로 45%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책이 튀르키예의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절반가량 떨어졌지만 여전히 40%를 넘는 수준이다. 에르도안 정권은 임금 인상 외에도 가정용 천연가스 무상 공급, 전기요금 인하 등 포퓰리즘 정책을 줄줄이 쏟아냈습니다.

에르도안 정권의 이 같은 행보는 통화정책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고금리가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는 신념하에 이른바 ‘역주행 통화정책’을 고수해왔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11월까지 4회 연속 내렸고, 올해 2월에도 한 차례 내렸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8.5%입니다.

그 결과 튀르키예 물가는 급등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리라화 가치는 5년여간 76% 떨어졌다. 2021년 11.4%에 달한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6%에 이어 올해 2.8%까지 급속도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포퓰리즘 정책을 연이어 발표했지만 이번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월 대지진은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 논란과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답니다.

야권 후보의 도전도 거세다. 폴리티코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지율 45%로, 경쟁자인 클르츠다로을루 대표(50%)에게 소폭 뒤지고 있답니다.

전지현♥최준혁 부부, 이혼·별거·외도설 강경 부인 
- 2021. 6. 3

배우 전지현 측이 별거설, 이혼설 등 가정을 둘러싼 루머를 강경 부인했다. 전지현의 남편인 알파자산운용 최준혁 대표 역시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이혼설이 사실무근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습니다.

6월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지라시를 통해 번지기 시작한 전지현 최준혁 대표의 이혼설을 다루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용호는 "최준혁이 '나는 전지현 남편이 되기 싫다'며 집을 나갔었다고 6개월 전에 내가 이야기한 바 있다"며 전지현 부부의 별거설을 언급했다. 이어 김용호는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며 "이혼을 하게 되면 10억대 광고비의 3배를 위약금으로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답니다.


김용호와 강용석은 "전지현 부부 사이는 이미 봉합이 안 될 정도"라며 "전지현이 외국으로 이민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최준혁 대표의 외도설을 제기하기까지 했다.

이에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3일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이라며 이혼설, 별거설, 외도설 등을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전지현 측은 이 같은 루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답니다.

최준혁 대표는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이혼설을 부인했다. 프로필에 게재된 만화 '슬램덩크' 이미지에는 "젼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말풍선이 삽입돼 있어, 최 대표가 '전지현 남편이 되기 싫다'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동갑내기인 전지현 최준혁 부부는 학창시절 친구로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2년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2016년과 2018년 아들을 얻었답니다.

전지현, 130억 펜트하우스 전액 현금 매수? "개인적 부분 확인 어려워
- 2023-05-10 

배우 전지현이 지난해 개인 간 거래 최고가 130억원을 기록한 뚝섬 펜트하우스 매수자인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10일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측은 언론에 전지현의 130억 펜트하우스 매수와 관련해 "배우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 소속사에서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언론은 전지현과 남편이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을 공동으로 매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계약 이후 7개월이 지나도록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일부에선 계약 취소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으나,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하면서 등기부등본을 통해 거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전지현은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큰 손으로 꼽힌다. 지난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강남구 논현동 6층 빌딩을 2021년 235억원에 매도했다. 2014년 75억에 산 삼성동 단독주택은 2020년 130억원에 팔았다. 두 부동산 매도 차익만 204억원이랍니다.

현재 전지현은 거래가격이 알려지지 않은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를 비롯해 2013년 58억에 구입해 스타벅스에 임대한 용산구 이촌동 2층 건물과 2017년 325억원을 주고 산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지난해 2월 505억원에 사서 전자제품대리점에 임대한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전지현이 현재 가진 부동산의 총시세는 1400억~1500억으로 추정된답니다.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전지현의 시외조모
- 2018. 5. 17

17일 별세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82)씨는 톱스타인 배우 전지현(37)씨의 시외조모이다. 전지현의 동갑내기 남편인 최준혁씨는 고인의 딸인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씨의 둘째 아들이랍니다.


전지현은 고인의 외손자인 최씨와 어렸을 때부터 친분을 쌓아온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4월 금융계에 종사하는 최씨와 결혼했답니다.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은 최씨의 건강이 안 좋았을 때 전지현이 병간호를 하면서 사랑을 키우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해 1년여 만에 결혼했다. 전지현은 지난 2016년 첫 아들을, 지난 1월에 둘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전지현은 결혼 후에도 영화 ‘도둑들’ ‘베를린’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에 출연하며 꺾이지 않는 인기와 흥행파워를 보여줬다. 2015년 영화 '암살'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서희원, 배우 복귀 절대 NO"...남편 구준엽 내조 전념
- 2023. 5. 10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연예계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10일 대만 징저우칸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의 친동생인 인기 방송인 서희제가 최근 한 공식 행사에 참석, 서희원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리 돈을 많이 줘도 안 할 것"이라고 말해 컴백설을 일축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은 연기 활동에 대한 애착이 크지 않으며, 대만에서 셀럽으로 활동 중인 구준엽의 내조, 그리고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사이에서 낳은 두 아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서희원은 지난 2021년 이혼한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생활비 지급 불이행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징저우칸에 따르면 올초 대만 법원에 소를 제기한 서희원은 중국에서도 동일한 소송을 진행 중이랍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산차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오른 대만 배우 서희원은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했다. 서희원은 이듬해 3월,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결합 및 결혼을 발표한 뒤 대만 타이베이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한 뒤 대만에서 '국민 사위'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대만 패션지 화보를 촬영하는 한편 광고 출연, 패션 참석 등 활동으로 대만 현지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구준엽♥서희원 "결혼식은 파티로" 20년 순애보 결혼史
- 2022. 6. 23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순애보 결혼사부터 투샷까지 전부 공개됐다.

6월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58회 '이것은 실화다' 특집에는 지난 3월 8일 대만 톱배우 서희원과의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구준엽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답니다.

이날 '유퀴즈'의 녹화는 오직 구준엽만을 위해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구준엽은 유재석의 "신랑 입장"이라는 부름 속 힘찬 걸음으로 등장해 "장가를 갔어, 내가"라고 자랑했다. 이어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구준엽은 그간 방송 출연을 자제하다가 '유퀴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너무 좋을 때 오버해서 이러면 소중함이 날아갈까 봐 아무것도 안했는데 너무 안 하다보니 만들어진 얘기들이 많더라. '유퀴즈'를 통해 인터뷰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 해서, '유퀴즈'만 하고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대표적인 오해로 "대만에선 저희 어머니가 안 받아주실 거라고 신문에 났다"면서 "그걸 여기서 밝히고 싶다. 어머니가 너무 기뻐하셨고 반겨주셨고 희원이도 잘 받아줬다"고 해명했다. 또 서희원의 어머니, 즉 장모님이 허락을 안 해줬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장모님께서 너무 예뻐해주신다"면서 "어머님이신데 딸을 너무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로 안 좋아하실 수 없잖나"라고 정정했답니다.

구준엽은 본격적인 부부의 애정사 이야기에 돌입하기 전 자신에게 있어 서희원의 의미부터 짚었다. 그는 작년까지만 해도 결혼 생각이 없어 "원래는 발리에 집 짓고 그냥 늙어가며 쿨하게 살려고 했다"면서 "그러다 제가 그림에 그리던, 사랑 사랑하던 여자가 (들어왔다). 어떻게 보면 20년 전 희원이가 저한테 레벨을 만들어 줬다. 이런 여자 아니면 나는 결혼하지 말아야지. 제가 어릴 때 이혼가정에서 자라 어릴 때부터 '이혼하지 않은 만한 여자를 만나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만남은 20년 전에 시작됐다. 그는 "저는 소혜륜 씨 콘서트에서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희원이는 거기 간 적이 없단다. 우리가 온 걸 TV나 방송에서. 당시 동생 희제와 MC를 했잖나. 거기서 영상을 보고 제 팬이 된 거다. 방송에서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막 얘기하고. 그렇게 해 스태프들이 '여기 프로그램 MC가 되게 좋아한다'고 자리가 마련돼 만나게 됐는데 그때 딱 보고 '너무 괜찮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준엽은 당시 서희원과 연애를 하면서 "거기(대만)서 유명해져서 가발도 쓰고 대만에 간 적이 있다"고 회상, "그 사진이 나한테도 있고 희원이한테도 있는데 그건 안 보여줄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답니다.

또 이토록 사랑하는데도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연예계 그런 것도 있고, 여자 친구 있으면 활동하기 힘드니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했다"고 에둘러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현실적으로 생각해. 너 할 일 많아. 정리해' 이런 상황에 있다보면 나도 자꾸 내가 해선 안 되는 사랑인가. 내 사랑에 대한 확신이 주변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라고 대신 설명하자 "거의 정확하다"면서 "제가 바보같은 거다. 지금 헤어지는 날도 기억한다. 같이 밤새도록 끌어안고 울었다. 공항까지 내가 데려다 주고. 제가 감당해도 되는데 바보같았던 마음입니다"고 씁쓸히 돌이켰습니다.

구준엽은 다시 헤어지는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안 헤어졌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일이고 뭐고 다 상관없다. 너와 같이 있고 싶다. 다 날아가더라도 둘이 뭐라도 못하겠냐'(고 할 것 같다)"면서 "어디로 도망칠까 생각까지 했다. 현실은 그럴 수 없잖나. 내가 그렇게 해서 일을 망치면 원래는 어떻게 하냐. 제 파트너는. 저희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실 거고. 제가 가장이니까. 그냥 어쩔 수 없이 '여기서 그만해야겠다'고 했던 것이다"고 토로했답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희원이가) 미안하다는 얘기를 싫어한다. 그런 말하지 말라고. 오빠도 어쩔 수 없지 않았냐고 해준다"면서 "너무 깊다. 저보다 희원이가 훨씬 더 마음도 넓고 대인배고 훨씬 더 나은 인간"이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구준엽과 이별했던 당시 서희원은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구준엽은 본인 또한 "가리고 우는 영상을 봤다"며 "누가 해석을 해주셨더라. 그거 보고 오열했다. 희원이가 헤어지고 감정도 안 좋을 수 있는데 계속 저를 커버하는 듯한, 저는 얘기할 수 없다고. 혼자 안고 가려는 느낌이 들어서. 그 모습에 저는 감동도 많이 받았던 상황이다"고 밝혔습니다.

유재석은 "희원 씨가 구준엽 씨를 잊지 못해서 길거리에서 헤어스타일이 비슷한 분을 졸졸 따라가는 영상도 있더라"고 언급했다. 이에 구준엽은 이 영상 역시 "요즘 봤다"며 누리꾼들과는 조금 다른 면에 주목했다. "옷이 저랑 일본에서 같이 샀던 옷. 그거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또 짠했다"는 것. 그는 "지금 저희 집에 코트도 하나 걸려 있다. 시상식 간다고 희원이가 제게 선물해준 코트가 아직도 걸려있다. 희원이가 준 건 버리기 그러던 것이다"며 자신 역시 서희원과 마찬가지임을 털어놨습니다.

서희원의 과거 결혼도 언급했다. 구준엽은 "결혼한 후에 알았다. 다른 프로들을 가면 MC들이 '20년 전 사귀지 않았냐'고 짓궂게 물어보잖나. 잘 살고 있는데, 얘기하면 안 되는데 자꾸. 방송에서 화를 낼 수도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이어 이후 이혼 소식을 보자마자 전화를 한 거냐는 질문에 "이혼 소식 보고 '이혼했네' 하고 사진을 찾아보다가 혹시 연락 한번 해볼까 마음으로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 결혼을 했다, 아이가 둘이다. 이런 소식을 보고 묻어두고 있다가 (이혼 소식에) 용기를 냈다"고 답했다.

그는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면서 자신이 한 첫마디가 '하이, 워 스 광토우'라고 말했다. 광토우는 '빛나는 머리'라는 뜻으로 활동 당시 구준엽의 별명이었다. 반면 서희원은 '나야 희원이'라고 한국말로 답했습니다.

구준엽은 "대화를 이어가다가 끊었는데 또 통화하고 싶어 꺼리를 만들었다. 괜히 사진 찍어 '날씨가 좋아. 오늘 한국은 어때'라고 하면 또 연락이 오고. 그때부터 묻어뒀던 사랑이 확 올라왔다. 대화를 몇번 해보고 20년 전으로 서로 바로 돌아갔다"고 떠올렸다. 이후 구준엽은 휴대전화를 붙들고 살게 됐다.

구준엽은 결혼의 경우 자신이 먼저 엄청 졸랐다며 "코로나19라 결혼을 안 하면 언제 만날지 모르잖나. 1, 2년 더 갈 수도 있고. '결혼하면 내가 갈 수 있다더라'고 제안했다. 그랬더니 흔쾌히. 솔직히 희원이한테도 모험이잖나. 이혼했는데 바로 나 때문에 또 아픔을 겪을 수 있는데 저를 믿고 해준 게 고맙다"고 했다. 그는 영상통화로 서희원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것을 재현하며 부끄러움에 유재석의 팔을 퍽퍽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구준엽은 프러포즈 당시 "희원이도 너무 좋아했다"면서 "결혼하면 좀 특별하게 문신으로 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뒤 구준엽은 서희원과 나란히 한 웨딩링 문신 사진을 자랑했다. 이 외에도 구준엽의 휴대 전화 안에 보관된 20년 전 커플 시절 사진부터 첫 만남 당시, 대만에서의 혼인신고 당시 모습까지 전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은 사진 공개 내내 "천사 같죠?", "아직도 저한텐 소녀 같다"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구준엽은 재회 당시도 언급했다. 그는 "희원이 매니저가 저를 데리고 올라가 찍은 영상이 있다. 저도 그걸 볼 때마다 눈물이 너무 난다"면서 새삼 울컥했다. 그리곤 "그날 딱 만났을 때 끌어안고 30분을 울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딱 나오고 문 앞에 서있는데 보자마자 후루룩 20년 전으로 가고, 모든 게 주마등같이 확 지나가면서 숨이 막혔다. 보자마자 같이 안고 30분을 울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구준엽은 사랑꾼 모습을 감출 생각도 없었다. 구준엽은 "희원이는 아직도 좋은 게 좋으면 막 달려와서 안긴다. 너무 사랑스럽다. 희원이가 확 안기길래 안으면서 '역시 이 여자야'라고 생각했다. 희원이는 사랑이 너무 많다. 같이 있으면 사랑이 막 묻는 느낌이 들 정도. 거기서 제가 어떡하겠냐. 더 사랑해주고 싶지. '감정 조절을 해볼까, 밀당을 해볼까'는 필요 없다. 저는 매일 표현하면서 우리 희원이에게 제가 줄 수 있는 사랑을 다 줄 거다. 희원이가 흰머리가 나든, 내가 봤을 땐 더 귀여울 것 같은데. 같이 늙어가는 상상을 정말로 한다"고 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그는 지금의 모든 발언들이 흑역사가 될 수도 있지 않냐는 말에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표현하다 죽을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고 유재석은 "사랑은 이래야 돼"라며 감탄했다. 구준엽은 뿐만 아니라 '정착지'라는 의미에서 대만의 위도, 경도 그리고 서희원의 별자리와 이름을 타투로 새겼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준엽은 결혼식 계획을 묻자 "결혼식보다는 파티 정도로"라고 답했답니다.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영상 편지를 남길 기회를 주자 "희원아, 20년 만에 나를 다시 받아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남은 인생 나랑 재밌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내가 옆에서 많이 지켜주고 사랑해주고 아껴줄 테니까 같이 즐거운 인생 살았음 좋겠다. 희원아, 사랑한다"고 해 감동을 자아냈답니다.

슬로바키아 작가♥' 류승범, 송중기 이어 다문화 혜택 받을까
- 2023. 3. 8

배우 류승범(43)이 와이원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국내 거주하며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7일 "류승범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며 "채널과 장르 구분 없이 적극적으로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류승범은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향후 활발한 연기 활동을 예고했답니다.

류승범은 현재 슬로바키아인 아내, 딸과 프랑스 거주 중이다. 소속사 측은 "류승범이 전속계약을 위해 잠시 국내 들어왔다가 다시 출국한 상태"라며 "아마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거취 문제를 해결하고 아내, 딸과 함께 한국에 들어오실 것으로 정말로 생각된다"고 밝혔답니다. 류승범이 향후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가족과 함께 국내 체류를 고려하고 있다는 것. 다만, 소속사 측은 "자세한 사항은 배우 사생활이라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답니다.

2012년부터 유럽 생활을 해 왔던 류승범은 프랑스에서 10세 연하의 슬로바키아 아내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0년 결혼 후 득녀의 기쁨까지 누렸다. 이후 신혼 생활과 딸 육아에 전념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류승범의 첫 작품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다.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입니다. 류승범은 초능력을 가진 이들을 쫓는 미스터리한 인물 '프랭크'를 연기했다. 촬영을 이미 마친 '무빙'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류승범 외에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등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답니다.

류승범 "슬로바키아 화가♥, 발리서 서핑하러 갔다 만났다
- 2023-05-10

배우 류승범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10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배우 류승범의 모습이 공개됐답니다.


공개된 영상 속 류승범은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발리에서 서핑을 배우기 위해서 갔었던 상황이다"라며 살짝 공개하기도 했답니다.

또 유재석은 "레어템 팔고 패션템 버리고 베를린으로 갔냐"라고 물었고, 류승범은 "지금도 딱 짐이 그 정도다. 별로 미련이 없더라. 근데 가끔 생각나는 것 들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특히 류승범은 "그냥 오늘만 사는 거다. 세게 가는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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