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임영웅 ‘충격 정체’에 소이현 “오빠가 왜 여기 나와?” 기겁
-2024. 12. 27.

박광현이 ‘일산 임영웅’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받았다.

 

 

 

12월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현역부 X의 마스터 예심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시즌에 신설된 현역부 X는 이름, 나이, 얼굴을 모두 비공개한 상태로 심사를 받고, 올하트를 받았을 때 정체를 공개한다. 하동 남진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현역 7년 차 가수 손빈아가 극찬 속에 올하트를 받은 가운데, 다음 순서로 ‘일산 임영웅’이라는 닉네임을 쓴 출연자가 등장했다.

‘일산 임영웅’이 등장하자, 정동원은 “비슷해”라고 놀랐고, 이찬원도 “지금 실루엣이 실제 임영웅 씨와 약간 비슷하다”라고 말했답니다.

김상배의 ‘안돼요 안돼’를 부른 ‘일산 임영웅’은 17하트로 예비 합격이 됐다. 실루엣이 걷히고 ‘일산 임영웅’으로 배우이자 현역 4년 차 트로트 가수 박광현이 등장하자 마스터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소이현은 “아니 오빠 왜 여기 있나. 노래를 이렇게 잘했나”라고 놀랐다.

이경규는 “배우를 하다가 전향을 하면 보통 ‘배우니까 노래가 글쎄?’하는 게 있다. 블라인드를 하니까 선입견이 없어진다”라고 평했다.


한편 장민호는 “박광현 씨가 트로트를 한다고 했을 때 가진 선입견이 블라인드 하나로 완전히 깨져서 오히려 굉장히 깊게 트로트를 잘하는 박광현이라고 각인이 된 무대다. 앞으로 대놓고 트로트 가수라고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칭찬했답니다.

반면 하트를 누르지 않은 영탁은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하고 몰입해서 들었다. 제가 기대했던 이 노래의 다이내믹한 변주를 느끼지 못했다. 감정이 점층되는 표현을 해줬다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진정성으로 무장한 '미스터 트롯3' 또 통했다…시청률 15%
-2024. 12. 27

미스터트롯3' 2회도 역대급으로 셌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2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5.056%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무려 2.174%P 수직 상승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6%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더욱 혹독해진 마스터 예심 오디션이 그려졌다. 그 어느 시즌보다 잔인해진 마스터들의 평가는 물론, 타 오디션 우승자부터 이름까지 버리고 뛰어든 현역 가수, 이번이 생애 첫 무대라고는 믿기 힘든 참가자까지. K-트롯 한류의 위대한 첫걸음이 되기 위해 계급장 다 떼고 '미스터트롯3'에 도전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평균 키 183cm, 감탄사가 절로 쏟아지는 비주얼의 얼천부의 등장은 시작부터 안방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 가운데 IQ 156이라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한 문태준은 자가면역 난치병 투병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문태준은 "치료 주사제가 상당히 비싸다. 육체노동을 할 수 없어 은퇴하신 부모님이 저 때문에 다시 일용직 일을 하고 계시다. 보답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라며 눈물을 흘렸답니다.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문태준은 정동원의 '여백'을 절절한 보이스로 소화, 하트 17개로 예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정은 "어린아이들도 부모에게 아파서 미안하다고 한다. 부모는 도와줄 수 있어 다행이란 마음뿐"이라고 부모의 마음으로 위로했고, 이에 문태준은 폭풍 오열해 시청자들을 함께 울게 만들었다.

시리즈 사상 최초의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첫 방송 이후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킨 현역부 X. 첫 소절을 듣자마자 마스터들을 소름 돋게 만든 하동 남진의 정체는 손빈아였다. 이 외에도 '일산 임영웅' 박광현, '이천 조항조' 추혁진, '영동 주현미' 임찬이 장막 뒤에서 인생 가창력을 뿜어내며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어냈고, 이 가운데 손빈아, 추혁진, 임찬이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그동안의 선입견, 시선을 모두 잊고 오직 가창력 하나로 승부를 본 현역부 X의 무대는 그 자체로 감동이었습니다.

녹화 내내 가면을 쓰고 있던 은하늘의 정체도 공개됐다. 바로, 데뷔 28년 차 만능 엔터테이너 이지훈. 장윤정의 '사랑 참'을 속이 확 뚫리는 폭풍 고음으로 소화한 이지훈의 가창력에 마스터 모두 말을 잇지 못하며 올하트를 선사했다. 이에 진성은 "충격받았다. 트롯계 새로운 다크호스가 태어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시즌 나이 제한 폐지로 신설된 OB부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역대 최고령자 74세 이생노의 신동부 뺨치는 귀여움과 최백호 '영일만'을 묵직하게 열창한 트롯 만학도 최진국, K-팝을 점령하고 트롯까지 점령하기 위해 출전한 신들린 댄스의 63세 박태관이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빅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OB부 막내 46세 박경덕은 비주얼과 사뭇 다른 엄청난 미성으로 마스터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조수미의 투어를 함께한 피아니스트 크리스영은 장윤정 '짠짜라'를 월드클래스 피아노 연주로 소화하더니, 2절에서는 반전의 끼 폭발 퍼포먼스로 안방을 발칵 뒤집어 놓으며 올하트를 받았다. 시신경이 죽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든 현역부 A 옥샘은 올하트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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