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나이는 77세) 전 국회부의장이 2020년 6월 17일 새벽에 숙환으로 별세했답니다. 경북 영주가 고향 출생지인 고인은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나온 뒤에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서,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거쳐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한당 공천을 받아 당선, 정계에 입문했답니다. 이후 지난 12·14·15·16·18대 6선 의원으로 활동했던 상황에서 16대 국회 부의장을 지냈답니다.

 

 

정치권 인사들은 “고인은 파란만장한 정치 여정을 걸어온 풍운아였던 사람이다”며 노(老) 정객의 별세를 애도했답니다. 고인은 1985년 12대 총선에선 신민당 소속으로, 14대인 1992년엔 무소속으로 당선됐답니다.

 

 

그는 1992년엔 민주당에 입당해 같은해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진영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답니다. 지난 1993년엔 무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했으며, 1997년엔 김영삼 정부 정무 1장관에 발탁되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그의 군대 병역 사항은 해병대 출신이라고 한답니다.

 

 

고인은 지난 2000년 한나라당에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답니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 의결 때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답니다.

 

2005년 재보선 공천에서 탈락한 후 한나라당을 탈당했지만, 2007년 복당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답니다. 그는 2008년 18대 총선에선 친박연대 소속으로 당선됐답니다. 19대 총선에선 서울 종로에 출마했지만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패했답니다.

 

 

고인은 1996년 각종 정치·사회 현안과 아울러서, 영화·연극·음악 등 문화에 대한 단상을 모은 ‘지금, 잠이 옵니까?’라는 저서로 화제를 모았답니다.

 

원고지 1100매 분량을 5일 만에 집필,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쓴 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답니다. 고인은 메모지 1장으로 라디오 방송 30분을 진행할 정도로 해박한 지식으로 유명했답니다. 정치 경륜 대부분을 야당에서 쌓았던 고인은 생전 정국의 흐름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답니다.

 

 

고인은 2013년부터는 KT 자문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지병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유족 가족으로는 배우자 임경미와 아울러서, 아들 재선, 딸 은진·세나씨가 있답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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