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마감한 정현(22·한국체대)의 세계랭킹이 한 계단 올라갔습니다. 정현은 2018년 10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남자단식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630점을 기록해 지난주 27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26위를 마크했습니다.

정현은 이번주 진행되는 ATP투어 1000시리즈 파리 마스터스에 우측 발바닥 부상으로 불참합니다. 이로써 2018시즌을 마감했으며 국내에서 치료를 진행 중입니다. 올해 정현은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총 10개 대회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준결승에 오른 것은 호주오픈과 BMW오픈 등 2회입니다.

 

4월 한때 19위로 개인 최고 랭킹을 경신한 정현은 시즌 내내 부상에 시름하며 제대로 대회를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10월 중순 스웨덴에서 열린 인트럼 스톡홀름 오픈에서 파비오 포그니니(14위·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기권한 것을 끝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한편 상위 랭커들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가 차례로 5위권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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