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로 알려진 정가은(본명은 백라희)에게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 남편이 미국에서 도피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답니다. 일요신문의 김태현 기자는 분인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를 통해 지난 2020년 3월 15일 올린 영상 ‘한국을 탈출해 도망 중인 김유진을 찾습니다’에서 “정가은 전 남편 김모씨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놓은 뒤에 미국으로 도피를 했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유명 연예인도 피해자인 상황이다. 일부 피해자는 신* 불*자가 되기도 했다”면서 “피해사실 조차 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답니다.

김 기자에 따르면 김씨는 드러나지 않은 수백억 원대 사기전적이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서류를 위조해 여러 명에게 차량을 판매한 것처럼 돈을 뜯는 이른바 ‘다단계 금융사기’를 벌였답니다. 이로 인해 지난 2008년 사기 혐의로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고 2013년 출소했답니다.

김 기자는 “김씨가 5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면서 사기도 공부하면서 일본어에 통달했지만 영어는 ABC도 모르는 수준인 사람이다”면서 “피해자들은 김씨가 ‘왜 일본이 아니고 미국으로 갔느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고 했답니다. 이어 “첫 번째 사건 때 김씨를 숨겨준 강모씨라는 사람이 2~3년 전에 직장을 미국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강씨에게 다시 한 번 몸을 의탁하려고 간 것 아니냐는 추정되는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김 기자가 3월 11일 같은 채널에 업로드한 동영상에 따르면 정가은과 2016년 1월 결혼한 김씨 사기 행각은 더욱 대담해졌답니다. 그는 결혼하기 직전인 2015년 정가은 명의로 통장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정가은 인지도를 이용해 수 많은 피해자들로부터 이 통장에 돈을 입금해 130억원에 금액을 편취했단 의혹을 받는 중이랍니다. 김 기자에 따르면 김씨는 당시 서울 성수동에서 자동차 관련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슈퍼카 혹은 해외 고급차가 사고가 나거나 고장이 나면 매입을 한 뒤 그 차량을 수리한 후 다시 되파는 형식으로 사기를 쳤답니다. 그는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을 통한 사기행각을 벌였고, 피해자들은 그가 정가은 남편이란 이유로 경계심을 늦추고 돈을 입금했다고 한답니다.

- 김기자 방송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TWOlKiMxGQ

이와 관련해 정가은도 지난해 말 “전 남편이 자동차 이중매매를 수단으로 한 사기행각으로 인해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데 이를 속이고 결혼했던 상황이다”며 결혼 이후에도 정가은 명의 통장 계좌를 수단으로 한 자동차 이중매매 건으로 5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혔다고 밝힌 적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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