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나이는 38세)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답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배준현·표현덕·김규동)는 2020년 4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해 엄중한 형으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상황이다”면서도 “사형에 처해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답니다. 이전에 1심 재판부도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피고인을 사회에 복귀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1, 2심 모두 사형을 구형했답니다. 장대호는 지난 2019년 8월 8일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있답니다. 한편 유족들은 재판 후 “왜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는지 판결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상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답닏.

- 아래는 장대호 옥중서신 회고록이라고 인터넷에 유포되어 있는 글인데 진위 여부는 정확하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ilbe.com/view/1124099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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