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언론보도에 따르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은평구에서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 했다는 소식이 13일 전해 졌답니다. 이는 다음 해 4월 총선을 10개월 앞둔 현재 시점에서 종로에 둥지를 튼 것으로, 여권의 종로 지역 ‘후보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중이랍니다.

그렇지만 이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출마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답니다. 이날 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임 전 실장과 가까운 한 여권의 한 관계자가 “사흘 전 임 전 실장이 평창동 단독주택에 전세로 입주했던 상황이다”고 이 매체에 밝혔답니다.

 

언론에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 전 실장의 상징성을 봤을 때 정말로 종로는 출마하기에 가장 명분 있는 곳”이라며 “정치인이 이사를 했으면 출마 의사가 있는 건 당연한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해당 언론은 여권을 인용해 평창동 이사는 환경운동연합 출신에 마당이 있는 집을 좋아하는 임 전 실장 부인 김소희씨가 원했다고 보도했답니다.

여권 등은 이와 같은 임 전 실장의 행보를 ‘정치 1번지’ 종로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종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임 전 실장의 출마 예상지역으로 서울 종로와 중구, 동작구 등이 후보 지역으로 꼽혔답니다. 하지만 임 전 실장 본인이 출마하겠다는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임 전 실장의 종로 입성에 대해 현 지역구 의원인 정 전 의장은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삼가고 있답니다. 이에 양측 간에 미묘한 기류도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답니다. 일부에선 정 전 의장이 다음 해 총선에 출마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 전 실장의 종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을 석연찮게 여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랍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언론에 “정 전 의장과 지역구 문제가 정리되지 않았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이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이 은평구에 계속 살면 그곳에서 출마한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어 현 지역구 의원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지 않겠느나”라며 “원래 거주한 적 있는 종로 쪽으로 돌아간 것뿐”이라고 총선 출마설에 선을 그었답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정 전 의장이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결국 관건일 것”이라고도 평가했답니다.

 

정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지역구 문제를 놓고) 임 전 실장 측과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종로구민의 의견과 당의 의견과 아울러서, 상대편 선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다른 정 전 의사 측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정 전 의장이 21대 총선 출마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종로에 나온다면, 정 전 의장이 임 전 실장보다는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라고 분석했답니다. 야권에서는 황교안 자유 한국당 대표가 종로 출마 주자로 거론되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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