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맨 아가메즈(33·국적 콜롬비아·2m6, 2018년 연봉 30만달러)가 4년 만에 V리그에 복귀합니다.
아가메즈는 2018년 5월 11일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확률 추첨에서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은 우리카드는 망설임 없이 아가메즈를 호명했습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감독으로 우승하고 싶다. 아가메즈도 우승하고 싶다고 했는데 선수들과 힘을 모아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웃었네용!
검증된 선수인데 한때 '세계 3대 공격수'로 평가 받았던 아가메즈는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V리그를 밟은 바가 있습니다. 당시 30경기에서 940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 받아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했지만, 부상으로 시즌 개막 전 교체됐습니다.
소감으로 선수는 "예전에 V리그에서 자주 화를 냈던 걸 반성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되어 한국을 찾고 싶다. 1순위로 V리그에 복귀하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