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4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트로트에 도전한 연예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답니다.

 

 

이날 1라운드 무대에 도전한 박희진(1973년생, 키 160)은 "트로트에 처음 도전하는 상황이다. 배우 문희경이 강력 추천했지만, 처음엔 자신이 없어서 손사래를 쳤던 것 같다. 그런데 아버지를 위해 출연했다. 효심으로 출전했다"고 말했답니다.

 

이후 박희진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곡해 열창했답니다. 이를 들은 남진은 "'동백 아가씨'가 어려운 곡인데 무척이나 잘 소화했던 것 같다. 세미 트로트를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고 평했고, 진성은 "목소리 자체가 탐이 나는 상황이다. 너무 잘 들었다"고 칭찬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혜은이는 "박희진 씨가 성대모사의 달인이지 않냐. 혹시 조금 보여주실 수 있는 상황이냐"고 요청했고, 박희진은 "그러면 안성댁 버전으로 '하하하쏭'을 불러드리고 싶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답니다. 박희진은 갑자기 눈빛을 바꾸더니 바로 안성댁으로 빙의해 시선을 집중시켰답니다. 노래를 끝내고 나서도 박희진은 안성댁 버전으로 혜은이에게 일침을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답니당 ㅋㅋㅋㅋ

 

 

성대모사가 끝난 뒤 박희진의 결과도 발표했답니다. 박희진은 무려 12 크라운을 확보하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답니다.

 

-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희진은 누구?

그녀는 지난 1999년 MBC 개그맨 10기로 데뷔했답니다. 데뷔 당시 '코미디 하우스'에서 안선영과 함께 콤비를 이뤄 주목받기 시작했답니다. 특히 여자임에도 김대중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앞세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MBC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고정적으로 나오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 신드롬을 일으키게 되며 "이런 퐝당한 시츄에이션"을 비롯한 여러 유행어를 남겼답니다. 연예인으로서의 데뷔는 개그맨으로 했지만 활동은 배우로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답니다.

 

 

독특한 이력으로는 고우영 삼국지를 라디오 드라마화했던 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도 거의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역을 소화해내서 성우로서의 재능도 천부적임을 입증했답니다. 특히 사약을 받아 먹는 복황후가 압권이랍니다.

 

 

지난 2013년 시골로 귀농해서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그 이유가 아버지의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한답니다. 아버지의 당뇨병은 많이 완화되었으나, 땔감을 사용하는 집에서 살기 때문에 난방비가 엄청나다고 한답니다.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고 하며 프렌체스카 시즌2 3화에서 안성댁이 갑자기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나와서 놀란 사람들이 있었답니다. 똑바로 살아라(2003년 제작)에서도 사이판에 휴가가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있는데 노주현이 그 모습을 보고 반하는 장면이 포인트랍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26일 복면가왕에 아이고 의미없다 도토리 키재기라는 이름으로 참여해서 꽝 아니고 꿩이에요 꿩먹고 알먹고와 같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던 상황이며 벤의 '꿈처럼'을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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