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SBS 퇴사 후 처음으로 방송에 나와 퇴사 이유를 전했답니다. 그는 퇴사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모호함'을 들었답니다. 박선영 전 SBS 아나운서는 지난 2020년 6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목소리' 편에 출연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은 "지난 2월 7일에 사직서를 제출했던 상황이다. 이제 3달째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으로부터 "이게 (프리 선언 후) 첫 스케줄인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은 박선영은 "맞다. 그래서 정말로 한껏 (꾸몄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답니당 ㅋㅋㅋㅋ 참고로 그녀는 미혼이며 결혼 남편 배우자는 사실이 아니죠. 남자친구 남친은 미공개랍니다.

그는 "정말 잘 쉬고 싶었던 것 같다. '쉬는 건 질리지 않는구나' 느끼면서 지낸다"며 "이런 말하면 항상 혼이 난다. 좀 더 팽팽하게 살아야 한다고. 근데 전 그동안 계속 그렇게 산 느낌이 있어 다시 없을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 박선영은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에 SBS 메인 뉴스인 '8뉴스'를 진행하는 등 14년간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상황이며, 올해 2월 퇴사했답니다. 박선영 전 아나운서는 1982년 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이랍니다. 실제 키는 165라고 하네요.

박선영은 퇴사한 이유에 대해 "모호함인 것 같았다다. 가장 안정적일 때 가장 불안함을 느끼더라"며 "그 다음 씨를 뿌려야 또 수확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바닥을 긁어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 한편으로는 이 얘기가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답니다.

그러면서 박선영은 "어렸을 때부터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것 같다. 정말 어렵게 들어갔고, 모든 게 감사했다. 그래서 나올 때 너무 죄송했던 마음이다"면서 "뭔가 불만이 있어서 박차고 나가겠다는 마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내가 이런 용기를 영영 낼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스스로 느꼈던 마음이다. 제가 은혜를 갚아야 할 분들이 많다"고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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