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이 아버지를 그리며 눈물을 쏟았던 적이 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 토니안 편에서 토니안의 눈물이 공개됐답니다. 토니안은 아버지와 얽힌 추억을 공개했답니다. 토니안은 7살 부모님의 이혼과 함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가게 됐답니다.

 

 

토니안은 "집에서 잠을 자는게 이틀에 한 번 꼴이었던 것 같다. 매일 친구 집에서 잤다. 집 들어가기 싫고 벗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답니다.

 

이어 토니안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게 됐던 것 같다. 아버지가 암 투병으로 병원에 계실 때도 병실을 자주 못갔다.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하루는 병실을 찾아갔는데 치매까지 생겨 나를 알아보지 못했던 상황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답니다.

 

 

한편 토니는 7살에 부모님이 이혼을 한 후, 엄마와 함께 지내다가 서빙고초등학교 5학년 재학중 아버지를 따라 미국 서부로 이민갔답니다. 미국에서도 이사를 여러번 다녔고 부모님이 바쁘셔서 집안일을 알아서 했다고 한답니다. 공부를 잘해 중학교 때는 2년 연속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답니다.

 

 

후에 말하길 토니안의 엄마는 토니가 교수가 되길 바랐으며 H.O.T. 활동을 할때에도 잠깐 용돈벌이하는 거로 생각하라고 했다고 한답니다. 미국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직접 벌었는데 돈을 모아 첫 차를 사기도 했답니다. 데뷔 전까지 사진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해 만약 가수 데뷔를 하지 않았다면 사진 쪽 일을 했을 거라고 한답니다.

 

 

지난 1996년 경에 진로를 고민하던 중,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SM 오디션에 지원했답니다. 그 후 LA의 한 공원에서 이수만이 직접 오디션을 보고 토니안을 합격시켰고 바로 계약도장을 찍었답니다. SM 10주년 행사 때 토니안은 자신을 뽑은 이유가 너무 궁금하여 이수만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답니다.

 

 

이에 이수만은 '배터리 때문'이라고 했답니다. 오디션 당시 새벽 늦은 시간이었는데 춤을 추다가 카세트의 배터리가 떨어져 음악이 끊겼답니다. 그때 토니안이 배터리를 사러 간다고 새벽에 30분을 찾아다녀 사온 것이랍니다. 이수만은 토니의 그 모습을 보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뽑았다고 답했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하자고 했답니다.

 

 

토니안의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처음에는 반대를 했으나 그냥 여행 한번 다녀오는 셈 치고 아들을 고국에 보내는 걸 허락했다고 한답니다. 그렇게 오디션을 본 3월에 바로 계약을 한 후 3개월 뒤 미국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 1996년 6월 27일에 한국에 들어왔답니다. 그때 H.O.T.의 다른 멤버들은 이미 몇 개월 동안 연습을 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토니안이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답니다. 그로부터 2개월 10일 후인 9월 7일 H.O.T.로 정식 데뷔했답니다.

 

사실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아이돌 가수 중 최단기간의 연습생 생활을 하고 데뷔한 셈이랍니다. 6월 27일 입국, 8월 중순 012 콘서트에서 비공식 데뷔, 9월 7일 토토즐을 통해 공식 데뷔를 했으니 SM에 들어온지 50일 비공식은 약 40일 도 안되어서 정식 데뷔를 했답니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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