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시리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와 '미이라'의 레이첼 와이즈가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가 각종 매체를 통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당시에 미국의 주간지 'US 위클리' 등 각종 연예 매체들은 일제히 "크레이그(43)와 와이즈(41)가 지난 22일 경에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것이다"고 보도했답니다. 이들은 올 9월 개봉예정인 공포 영화 '드림 하우스'에 함께 출연하며 지난해 처음 만나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아울러 내년 개봉하는 '007'의 새 시리즈에서 레이첼 와이즈가 본드걸로 발탁되며 이들의 관계는 더욱 깊어진 것으로 보인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뉴욕 주의 한 지방에서 크레이그의 딸 엘라(당시 나이는 18세)와 와이즈의 아들 헨리(5) 등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와이즈는 지난 해 11월 영화 '블랙스완'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와 이혼했답니다. 이후 와이즈와 크레이그는 영국의 서머셋 지방의 한 마을에서 주말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돼 열애설이 터져나왔습니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함께 클럽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파파리치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답니다. 크레이그는 지난 해 오랜 기간 사귀던 여자친구 사츠키 미첼과 결별한 바 있습니다.
한편 다니엘은 영국 국적의 배우이며 1968년 3월 2일생입니다. 키는 178이며, 국내에서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뒤를 이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6번째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참고로,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를 맡겠냐는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 거절했다고 한답니다. 어느 날 007 시리즈 제작자인 바바라 브로콜리가 연락해 제임스 본드 역을 제의하면서 정말로 관심이 있느냐고 물었고,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기에 당황했던 그는 감사한 일이지만 잘못 고르신 것 같다고 완곡히 거절했답니다.
그럼에도 계속 제안을 받았고 고심 끝에 승낙했습니다. 크레이그는 바바라 브로콜리가 007 시리즈의 제작자가 된 이후 최초로 직접 뽑은 제임스 본드랍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레이어 케이크》에서 크레이그를 보고 본드로 내심 정해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