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5월 보도에 따르면 투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자신의 친아들을 통해 5·18민주묘지에 묻힌 영령에게 참회의 꽃을 바쳤답니다. 신군부의 주역 중에서 간접적으로나마 5·18묘지에 헌화하고 5·18 희생자들을 추모한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처음이랍니다.

 

노 전 대통령 장남 재헌씨는 당시에 상복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답니다. 그는 5·18민주묘지 제단 앞까지 이동한 후 자신의 아버지 이름으로 된 조화를 헌화하고 분향했답니다. 그가 이날 5·18묘역에 바친 꽃에는 ‘5·18민주영령을 정말로 추모합니다. 제13대 대통령 노태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답니다. 80년 5월 광주 학살의 책임자 중 한 명이 5·18제단에 직접 꽃을 바치고 사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아울러 재헌씨는 김의기·김태훈·윤한봉 열사의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의 뜻을 표명한 뒤 구묘역으로 불리는 망월동 묘역으로 이동했답니다.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 도착한 그는 이한열·이재호 열사 묘소에 참배했답니다. 이날 참배에는 김후식 전 5·18부상자회장과 노덕환 미주 평통 부의장 등 5명이 함께했답니다.

재헌씨의 5·18묘지 참배는 지난해 8월에 이어 이날이 두 번째랍니다. 그는 지난해 8월 23일 5·18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한 후 윤상원·박관현 열사와 전재수 유공자 묘역을 참배했답니다. 신군부 주역의 직계가족 중 5·18묘지를 찾아 사죄한 것은 당시 재헌씨가 처음이었답니다.

 

지난 2019년 12월엔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도 만나 사죄의 뜻을 전했답니다. 재헌씨는 당시 5·18단체 관계자와 만나 “신군부의 일원이었던 아버지가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한 마음입니다다. 장남으로서 광주에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답니다.

 

- 노재헌의 이혼은 언제?

지난 2013년 보도에 따르면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인 노재헌 씨의 이혼이 확정됐답니다. 당시에 서울가정법원은 노재헌 씨가 지난 5월 2일 경에 부인 와이프 아내인 신정화 씨를 상대로 냈던 이혼 및 위자료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답니다. 이에 따라 노재헌 씨와 신정화 씨는 결혼 23년 만에 이혼을 확정했답니다.

신정화 씨는 예전에 노재헌 씨를 상대로 홍콩 법원에 냈던 이혼 소송서 승소했답니다. 이에 대해 노재헌 씨는 항소를 포기해 최근 판결이 확정됐답니다. 노재헌 씨와 신정화 씨는 양육권 부분에서도 의견을 교환해 자녀 3명의 양육권은 신정화 씨가 맡았으며, 친권은 노재헌 시와 신정화 씨가 공동으로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노재헌 씨와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장녀인 신정화 씨는 지난 1990년 경에 청와대서 결혼했으나 2011년 각각 한국과 홍콩서 이혼 소송을 냈답니다. 참고로 신정화 씨가 노재헌 씨를 상대로 낸 재산분할 소송은 당시에 홍콩 법원서 심리 중이었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