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이 아내 와이프인 이은혜를 향한 애정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답니다. 예전에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는 노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노지훈은 데뷔 이후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는 무속인이 계신다. 그런데, 트로트 열풍이 불기 전부터 트로트 전향을 1년 동안 권유하셨던 것이다"며 "기존에 했던 음악들을 트로트로 전환했을 때 노지훈만의 트로트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향했던 상황이다"고 말했답니다.

 

노지훈은 레이싱모델 이은혜와 결혼한 지 3년 차고 아들이 있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아내가 제 인생의 구원자라고 생각한다. 지인의 집들이에서 처음 만났던 것이다. 그 자리에 김희철도 있었다. 8년 전이었는데, 그때는 친구 사이였던 것이다. 7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1년 만에 만났는데 달라 보이던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더 있던 것 같은 마음이다"며 아내와의 만남을 떠올렸답니다.

 

아울러 노지훈은 아내가 있어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답니다. 활동은 했지만 공백기가 길었고, 그러면서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는 노지훈입니다. 그는 "아내에게 전화로 '너무 힘들다. 정말로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한 마디에 사그라들었다. '그동안 조금은 힘들었지?'라는 말 한마디였다"고 털어놨답니다.

 

아울러 '77억의 사랑'으로 보낸 한국인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답니다. 핀란드인인 전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듣고 프러포즈를 결심했지만, 전 여자친구로부터 이미 헤어진 사이라며 아이를 혼자 키우겠다는 말을 들은 한국인 남성의 사연이었답니다. 이에 노지훈은 "저희 부부도 연애를 3개월 했던 상황이지만 임신을 하게 됐다. 아내가 그 사실을 알고 2주 고민한 끝에 저에게 말을 꺼냈던 것이다. 그러면서 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혼자서 키울 수 있다고 했던 것이다. 저는 망설임 없이 책임지겠다고 했다. 연애를 시작할 때부터 결혼을 생각했던 것이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이와 함께 노지훈은 가정사를 털어놨답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암 투병 끝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한 달도 안 돼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삼촌과 고모집에서 자랐으며, 누나들이 희생하면서 저를 키워주셨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어 "고등학교 때 사진 찍기가 취미였던 것이다. 용돈을 모아 카메라를 사서 찍고 있는데, 주변에서 '쟤 카메라 정말로 어디서 샀냐. 훔친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라며 과거의 기억을 꺼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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