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로한이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은 윤병호)에게 2년 전 빌려준 330만원을 갚으라고 공개 폭로했답니다. 이로한은 지난 2020년 5월 17일 불리 다 바스타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남긴 장문의 댓글에서 “병호야 개인적으로 해결할려고 했다. 그 동안 카카오톡, DM(다이렉트 메시지) 등등 꽤 많이 보냈다”며 “상황 호전이 안 돼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댓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답니다.
이어 “네가 나한테 예전에 330만원을 빌려간 지가 벌써 2년이 다 돼 간다”며 “돈을 빌리고 갚는 상황에서 생기는 문제를 정말로 네가 가볍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답니다. 그러면서 “네가 노력하고 투쟁하는 건 알겠다. 그런데 그와 별개로 내가 내 돈을 받아내는 게 이렇게 어려우면 되겠느냐”고 물었답니다.
이로한은 “대놓고 윤병호의 게시글에 글을 남기면 윤병호는 뭐가 되는 상황이냐? 윤병호가 공황장애 있는 거 못봤냐”는 누리꾼 지적에 “나도 공황장애가 있는데 불쌍하게 여겨 줬으면 한다”며 “이렇게 대놓고 하지 않으면 한참 지나도 못 받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던 것이다다”고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이전에 유튜브채널 ‘딩고’에서는 공황장애로 고통을 호소하는 불리 다 바스타드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답니다. 이로한의 댓글이 달린 게시물은 5월 18일 삭제됐지만, 앞서 상황을 본 네티즌들은 불리 다 바스타드에게 돈 갚으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답니다.
참고로 이로한은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서 배연서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알렸답니다. 불리 다 바스타드는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연이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