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김 위원장 일가의 '가족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CNN은 2020년 4월 21일(기준은 한국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답니다.

이전에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지난 2020년 4월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병원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인근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답니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아울러서,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선대들이 모두 심혈관계 관련 질환을 앓았다는 점은 '김정은 중태설'에 힘을 싣고 있답니다. 참고로 '김정은 코로나 사망설 사망원인' 등은 당연히 루머 찌라시랍니다.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2011년 12월17일 오전 8시 경에 현지 지도 중 열차 안에서 심혈관 계통 질환인 중증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사망했답니다. 김 국방위원장은 생전 흡연을 즐겼고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지병이 있어 심근경색이 발생할 요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답니다. 김 주석도 지난 1994년 7월8일 82세의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김일성 일가의 건강관리를 담당했던 '김일성 장수연구소' 출신 탈북 한의사 석영환씨는 예전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북한의료계는 심장에 취약한 김정은 일가로 인해 심장연구와 심장약이 가장 두드러지게 발전돼 있는 상황이다"고 밝히기도 했답니다.

이같은 가족력이 있는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잦은 흡연과 음주를 즐기고 고도비만이라는 점 때문에 건강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답니다. 최근엔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참석하던 태양절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여러 추측을 자아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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