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4월 보도에 따르면 열번째 작품인 '압구정 백야'는 임 작가의 은퇴작이 됐답니다. 무려 20년 가까이 집필하며 자극적인 소재로 언제나 큰 화제를 모았던 임 작가는 그간 많은 것들을 남겼답니다.

 

임성한 작가가 만들어낸 구성은 가족 중심이나, 평범하지 않았답니다. 항상 기대 이상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개들이 펼쳐졌답니다. 임 작가가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98년 집필한 '보고 또 보고'랍니다. 해당 작품은 약 1년간 방영됐고, 일일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인 57프로를 달성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의 인지도가 올라가자, 그의 전개 방식은 달라지기 시작했답니다. 데뷔작인 '보고 또 보고'에서 역시 겹사돈 소재를 쓰며 자극적인 구성을 보였던 것이지만, '아현동 마님' 부터는 이해하기 어려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며 '막장'이라는 수식어가 슬슬 달리기 시작했답니다.

 

심지어는 '신기생뎐'에서는 등장인물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시도때도 없이 정말로 귀신들이 등장하는 등 과도한 설정으로 논란을 일으켰답니다. '오로라공주'부터는 '데스노트'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답니다. 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뜬금없이 죽어나가며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기 때문이랍니다.

 

임성한 작가의 이름과 같이 따라붙는 이가 있으니 바로 백옥담이랍니다. 임성한의 조카이자, 유독 임성한의 작품에만 지속적으로 출연한 인물이랍니다. 백옥담은 '아현동 마님'과 아울러서,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에 이어 '압구정 백야'에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답니다. 이전 작품에서는 백옥담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압구정 백야'에서 정점을 찍었답니다.

 

참고로 백옥담은 '압구정 백야'에서 주연인 박하나보다 더 부각되는 장면을 펼쳐 보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답니다. 그는 우독 이번 작품에서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난데 없는 댄스를 선보인다든지, 수*복을 입고 전개와는 상관 없는 몸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장면을 연기했답니다.

 

그녀가 집필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임 작가에 대해 "따뜻하고 정말로 세심한 분"이라고 입을 모으나, 대중이 느끼는 이미지와는 다소 상반된답니다. 한편 지난 2012년에는 임 작가의 남편이었던 손문권PD 피디가 안타깝게도 사망을 하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임성한 본명은 임영란이며 고향 출생지는 전남 나주랍니다. 학력 대학교는 한국교통대학교 전자계산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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