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동생 문수아, 활동중단 끝 눈물의 복귀 “오빠도 응원해줄 것
-2024. 5. 5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활동 중단 8개월여 만에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5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팬 콘서트(팬미팅+콘서트) 'Your B, I'm B (Belllie've You)'(유어 비, 아임 비 (빌리브 유))를 진행했답니다.


이번 콘서트는 빌리가 2021년 데뷔한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단독 팬 콘서트다.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문수아, 수현이 팀으로 복귀한 후 열린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라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빌리는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하는 코너 등으로 120분의 러닝타임을 가득 채웠답니다.

문수아는 지난해 4월 친오빠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후 지난해 9월 공식 활동 중단을 알렸다. 빌리 멤버 수현은 지난해 6월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빌리는 문수아, 수현을 제외한 5인(시윤, 션, 츠키, 하람, 하루나) 체제로 그룹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빌리는 문빈이 생전 가장 좋아하는 빌리 노래로 꼽던 빌리의 팬송 'flowerld'(플라워드) 무대도 펼쳤다.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공식석상에 나선 문수아는 무대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수아는 자신의 휴식기에도 팀을 지켜 준 든든한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음을 잘 정리해 빌리브(빌리 공식 팬덤명)들에게 7인이 함께하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답니다.

특히 문수아는 이번 팬 콘서트를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으로 하늘나라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친오빠 문빈을 꼽았다. 문수아는 "그 사람(문빈)이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절 응원해 주고 있다"며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스트로 모든 멤버들이 함께해 감동을 더했다. 5월 4일 아스트로 공식 계정에는 "수아야!!! 첫 팬콘 너무너무 축하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 잘하더라 앞으로도 좋은 무대 많이많이 보여줘"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 진진, MJ, 윤산하가 문수아와 나란히 선 채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답니다.

차은우는 5월 4일 직접 운영하는 공식 계정에도 "첫 팬콘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빌리 공연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진진 역시 공식 계정에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빌리 팬콘서트르 관람 기념 사진을 게재했다. 윤산하는 "너무 대견하고 정말로 멋졌어"라고 응원했답니다.

'유퀴즈' 차은우의 눈물 그리고 소망 "문빈을 잊지 말아주세요
-2024. 5. 8

아스트로 차은우가 고인이 된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차은우는 문빈이 잊히지 않길 바란다며 절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선 차은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8년간의 연예활동을 돌아봤다.

최근 드라마 ‘원더풀 월드’로 배우로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이뤄낸 차은우는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시고 무엇보다 부모님 주변 분들이 잘 보셨다고 하더라”면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답니다.

집에서 ‘차 스타’로 통한다는 그는 “부모님 중에 어떤 분을 더 닮았나?”라는 질문에 “아버지는 본인 90%라고 하신다. 어머니는 예전엔 ‘뭔 소리야’ 하시더니 지금은 아무 말 안 하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예전에 고깃집에서 차은우의 가족들을 만난 적이 있는데 부모님 두 분 다 미남 미녀셨다”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그 말에 차은우가 “어머니가 지금은 소녀 같으신데 어릴 땐 나를 엄하게 키우셨다. 자만하지 말라며 내게 못생겼다고 하셨다”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우리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제일 잘 생겼다고 하셨는데”라며 말을 줄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연습생 시절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학교에선 칭찬도 많이 받았고 그러려고 노력도 했는데 여기선 다 못한다는 소리만 들은 거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쭉쭉 내려가고 더 하기 싫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3년 반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인내를 배운 것 같다. 우리 멤버들이 다 착하고 괜찮은 애들이라 우리끼리의 관계, 유대감으로 극복을 했다”라고 거듭 털어놨습니다.

데뷔 직후부터 ‘얼굴천재’로 주목받은데 대해선 “나보다 잘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데 내가 주목을 받으니 죄책감이 들더라.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지만 멤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우리끼리도 ‘어떻게 우리가 팀이 됐을까. 10년 뒤, 20년 뒤에 뭘 하고 있을까’라고 얘기한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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