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부인 아내 가족 미와교코 나이 누나 진회숙 진은숙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020년 6월 30일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자신을 “민족분열에 미쳐 북한까지 마구 헐뜯어대는 반민족분열광신자”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종북(從北)은 정말로 아니라도 나름 친북(親北)인데 반북(反北)으로 매도해 섭섭한 마음이다”라고 했답니다.
서울대 미학과(학력 대학교) 출신인 진 전 교수는 북한 정권에 비판적인 민중민주(PD) 계열이 주도하는 진보신당과 아울러서, 정의당 당원 출신으로 민족해방(NL) 계열과는 거리를 둬온 진보 논객이랍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메아리 관리자가 홈페이지 독자토론방에서 자신을 비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이같은 글을 썼답니다. 진중권 전 교수는 “(나는 정말로 김정은 위원장, 정상회담 하러 판문점에 내려왔을 때 열렬히 환영한 사람인 것이다. 북한으로 삐라 날리는 거 뜯어말리는 사람”이라고 적었답니다.
이전에 메아리는 홈페이지 독자토론방에 올린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제목의 글에서 진 전 교수를 맹비난했답니다. 진 전 교수는 1998년 당시 우파 진영의 이른바 ‘박정희 신드롬’을 비판하면서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라는 제목의 책을 쓴 적이 있는 상황인데 이를 차용(借用)해 게시글 제목을 단 것으로 해석됐답니다. 독자토론방은 일반인의 글 작성이 제한돼 있어서 매체 관계자가 직접 올린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아울러 메아리는 “단군민족의 혈통마저 무시하고 있다. 일본계집에 혼혈아까지 보더니 이젠 완전 머리까지 돈 것 같다. 국민분열에 양념치다 못해 민족분열에 미쳤다”라고 했답니다. 참고로 진 전 교수는 1997년 일본인 미와 교코 (三輪今日子)와 결혼하 이후에 슬하에 아들 1명을 뒀답니다.(배우자 와이프 부인 아내) 진 전 교수는 이에 대해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것은 정말로 자기들(북한)”이라고 지적했답니다.
아울러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욕을 한 것도 자기들이다. 그리고, 멀쩡한 건물을 폭약으로 날려버린 것도 자기들”이라며 “내가 아무리 대통령을 비판해도,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 언사를 퍼붓는 것은 정말로 저도 용납 못한다. 예를 갖춰 달라”고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