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야 군부대 나이 직업 군인 신상 얼굴,박사방 공범
미성년자 포함 여성 대상 성착취물을 텔레그램에서 제작하고 유포한 '박사방'의 조주빈(나이 25) 공범 '이기야'로 알려진 현직 군인 이모씨(나이는 20대)는 입대 후 자대 배치를 받은 1월부터 긴급체포되기 이틀 전인 2020년 4월 1일까지 거의 매일 텔레그램방에서 활동을 이어온 정황이 확인됐답니다.
이기야는 자신이 군인이라는 신분을 소수의 채팅방에서 인증하는 대범함을 보였으며 폭파되기 전 박사방 등에서 일반인과 연예인들의 사진과 트위터 글을 유포하며 성착취 대상까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 4월 3일 언론의 취재에 따르면 이기야는 지난해 말 군에 입대한 이후 올해 1월부터 거의 매일 군 일과시간이 끝나는 오후 5시쯤부터 박사방과 이기야방 등에 참여해 성착취 대상들을 찾고 음란물 등을 공유했답니다. 아울러 자신이 군인이라는 신분도 소수의 채팅방에서 인증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제보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기야는 텔레그램 상에서 정보력이 많은 박사 측근이었답니다. 이기야는 지난해 갓갓이 만든 성착취물 공유 텔레그램 채팅방 'n번방'이 폭파된 후 만들어진 '완장방'에 7월부터 운영진 급으로 참여했답니다. 이후 조씨가 완장방과 충돌이 생기자 이기야는 조씨와 함께 박사방을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기야는 직접 성착취물을 찍고 협박한 정황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박사의 홍보역할에 충실했답니다. 이기야는 텔레그램에서 자신만의 '이기야방'도 운영하며 박사의 성착취물을 다른 텔레그램 유저들에게 홍보했답니다. 이기야방 공개 채팅방에는 3000여명이 참여했고 박사를 포함한 소수의 운영진이 참여하는 소수방에는 7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언론이 확보한 증거에 의하면 이기야는 텔레그램방에서 가상번호를 텔레그램 상에서 안전하게 쓰는 방법, 보안 설정하는 법, 비밀대화 그룹채널 설정하는 법 등을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답니다. 그는 '텔레그램 비공개방 개인텔레그램으로 오는 링크는 들어가지 말아라''보안 2단계 인증을 걸어라' 등을 전했답니다. 이기야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소재의 군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한 것으로 보인답니다. 제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씨는 군입대 후에도 매일 오후 5시부터는 본인의 휴대폰 등으로 박사방과 이기야방 등의 채팅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기야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연예인과 일반인의 사진을 가져오며 '노예화시켜 달라' '예쁘다' 등의 품평을 자주 한 것으로 확인됐답니다. 이기야는 이기야의 소수방에 사진과 링크를 올리면서 박사에게 "얘를 노예로 만들어달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답니다. 실제 박사 일당이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답니다. 이기야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14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공유하는 로리방도 만들어 운영한 것도 파악됐답니다. 이기야는 이날 긴급체포 이틀 전인 지난 1일까지도 소수방에서 '곧 잡힐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심경을 토로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