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김건희 나이 윤석렬 부인 임기 장모
2020년 2월 중순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2013년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나이는 48세)의 주가조작 사건 연루 여부를 내사했다가 종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김씨의 이력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답니다. 김씨는 지난 2008년 설립한 문화예술기업 코바나콘텐츠 대표이사랍니다. 상당한 재력을 바탕으로 여러 문화콘텐츠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코바나콘텐츠는 '까르띠에 소장품전'과 아울러서,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전' 등 유명 전시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
윤 총장이 지난 2017년 5월 서울중앙지검장(검사장)으로 임명된 후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등을 통해 공개한 재산에 따르면 김씨는 60억원이 넘는 재력을 갖췄답니다.
윤 총장은 지난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재산 내역을 신고하면서 부부 재산 66억여원 중 부인 명의 재산이 약 64억원 정도라고 밝혔답니다. 윤 총장 본인 재산은 예금 2억원이 전부였답니다. 당시 재산 신고 내역에 따르면 김씨는 자기 명의 재산의 상당부분인 약 50억원을 예금으로 보유했답니다.
참고로 윤 총장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164㎡(약 50평) 규모의 12억원 상당 주상복합 아파트도 김씨 명의랍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83㎡(약 25평) 규모의 2억4000만원 상당 아파트도 김씨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답니다. 김씨는 이외에도 임야와 대지, 도로, 창고용지 등도 자기 명의로 갖고 있답니다.
김씨와 윤 총장의 결혼 배경 역시 꾸준히 화제가 되는 주제랍니다. 1972년생인 김씨와 윤 총장의 나이 차이가 12세 띠동갑이기 때문이랍니다. 김씨는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지난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 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낸 상황에서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할 것 같았던 마음이다"고 언급했답니다.
김씨는 당시 "(윤 총장과) 결혼할 때 남편은 통장에 2000만원밖에 없을 정도로 가진 것이 없었던 사람이다"며 "결혼 후 재산이 늘기는커녕 오히려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는 "고위공직자 부인이라고 해서 전업주부만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해오던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답니다.
참고로 뉴스타파는 당시에 경찰의 2013년도 수사 첩보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종 '작전'과 관련해 '전주'(錢主)로 참여한 혐의로 김씨를 내사했다고 보도했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경찰은 권 회장이 지난 2010~2011년 주식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던 이모씨와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하는 과정에 김씨가 연루됐다고 봤던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원 등을 이씨에게 맡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식 내사 번호를 부여해 내사를 진행했답니다. 해당 사건은 그러나 뚜렷한 혐의점을 잡지 못해 수사로 전환되지 못하고 종결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