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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고향 프로필 변호사 학력 땅투기 부동산

참아남 2021. 3. 18. 21:59

송철호 울산시장이 2021년 3월 18일 "아내가 생계가 막막한 제자를 돕고자 땅을 산 것"이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말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답니다.


송 시장은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9년 당시 배우자가 경기도 용인의 임야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답니다. 송 시장은 이날 '임야 매입 논란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문'에서 "10년도 더 넘은 일이지만, 저와 제 주변을 더 사려 깊게 살펴야 했다. 정말로 이렇게 가슴 깊이 돌아보게 됐다"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이 있게 된 점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답니다.


그는 아내 홍모(68)씨가 2009년 용인의 소규모 임야(393㎡)를 매입한 사실을 인정했답니다. 그에 대해 "간호학과 교수였던 아내는 의료사고로 실직한 뒤에, 사정이 딱하게 된 제자를 돕고자 돈을 주는 셈 치고 그런 땅을 샀던 것이다"라면서 "3년 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고 땅을 처분하려 했다. 그렇지만, 험한 산지인 데다 맹지여서 쉽게 팔릴 땅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답니다.


송 시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건으로 국민적 공분과 상실감이 크신 줄 알고 있다. 그런데, 저와 관련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안다"라면서 "다만 이것만은 밝히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는 "자연인 시절 어떠한 정보도 없이 아내가 생계가 막막한 제자의 딱한 사정에 못 이겨 한 일이다. 이어서, 제자를 돕고자 했던 아내를 원망할 수도 없다"면서 "10년도 더 전에 산 땅은 가격이 뛰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 공시지가는 당시 배수 거래가격의 15%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며, 지금까지 어떤 개발이 있다는 소리도 없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해당 땅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도록 정말로 노력하겠다"라면서 "비록 공직자가 되기 전 자연인 시절 일이라 할지라도, 엄중하고 겸손하게 성찰하며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답니다.

홍씨는 2009년 7월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임야 일부를 5900만원 정도에 사들였는데, 전체 토지 지분을 91명이 나눠 갖는 방식으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답니다. 송 시장은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 때 공시지가를 근거로 해당 토지 가액을 927만원으로 신고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