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홍영표 의원(지역구는 인천 부평을, 3선)은 대표적인 친노친문인사랍니다.
1957년 전북 고창(고향 출생지)에서 태어난 그는 이리고와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답니다. 1982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노동자 대표를 지냈고 민주노총 조직위원과 아울러서, 한국노동연구소 소장, 참여연대 정책위원 등을 지냈답니다.
지난 2002년 경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개혁국민정당에 참여했고 조직위원장을 맡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답니다. 이후 개혁당이 열린우리당에 합류한 뒤 인천 부평갑 17대 국회의원에 출사표를 냈던 것이지만 경선에서 문병호 전 의원에게 패했답니다. 이해찬 의원이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으로 일하다 한미FTA 지원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했답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부평을에 출마했지만 한나라당 구본철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답니다. 지난 2009년 치러진 재보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2012년 19대 총선과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연이어 당선되며 3선 타이틀을 거머쥐었답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환노위원장으로는 주당 노동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합의를 이끌어냈답니다.
일제시대 중추원 참의를 맡았던 홍종철의 손자라고 알려져 있는데, ‘친일파의 후손’ 꼬리표가 따라다니지만 친일행적을 미화하기보다 독립유공단체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답니다. 광복회 임원들과 회원들이 감사의 표시로 홍 신임 원내대표의 부친상 때 직접 문상을 가기도 했답니다.
한편, 노무현정권에서는 정부에서, 문재인정권에서는 국회에서 활동한 홍 신임 원내대표는 대표적인 친노친문 인사로 분류된답니다. 특히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대선 과정을 기술한 저서 ‘비망록’은 문 대통령의 2017년 대선 승리를 뒷받침한 ‘백서’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해서, 지난 2017년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냈지만 우*식 의원에게 밀려 7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답니다. 그리고 2018년 5월 11일 두번째 도전만에 노웅래 의원을 꺾고 집권여당 원내대표로 당선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