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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김정호 고향 프로필 봉하마을

참아남 2018. 12. 22. 09:39

김정호 의원이 고압적인 태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2월 22일 언론에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면서 공항 직원들을 상대로 고함을 치고 욕을 하는 등 고압적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며 김포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국토위의 피감기관입니다. 김 의원은 "(내가) 갑질을 당했다"며 "언성은 높았지만 욕은 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일방적으로 제가 무례한 갑질을 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을 밝혔고 (의원) 배지도 달고 있었는데 명색이 국토위 위원인데 듣도 보도 못한 규정을 얘기하면서 고압적으로 신분증을 (지갑에서) 빼달라고 하기에 갑질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며 "그걸 빼달라고 하다니 상식 이하이지 않으냐, (신분증을) 보여주면 된 것"이라고 했다. 또 "욕은 하지 않았고 그런 규정을 제시하지 못하길래 화를 내고 '없잖아요!'라고 언성을 높였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한국공항공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했고 바로 통화가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 전화가 왔길래 '규정도 없이 근무자들이 고객한테 갑질을 하는데 정확하게 조사해서 조치하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을) 대표해서 항의한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공항공사의 '항공기표준운영절차' 매뉴얼에 따르면 항공경비요원의 탑승객 신분 확인 절차에 대해 '승객이 오면 인사를 한 뒤 탑승권과 신분증을 제출토록 안내하고, 두 손으로 탑승권과 신분증을 받고 육안으로 일치 여부를 확인하되, 위조 여부 등도 확인하여야 한다'고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김 의원은 1984년 11월 부산대학교 재학 중 민주화운동을 하다 구속, 노무현 변호사가 변론을 맡으며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부산지역에서 함께 재야운동을 했고, 2003년부터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구매 및 인사 행정관, 기록관리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