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이 떴다' 남진이 베트남 두 번째 공연에 깜짝 등장한 가운데, 주현미가 남편 임동신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답니다. 2020년 4월 25일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4회에서는 설운도, 진성이 붐에게 트로트 레슨을 시작했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 김연자에 이어 남진이 무대에 올랐답니다. 남진의 출연을 몰랐던 트롯신들은 깜짝 놀랐고, 남진의 무대에 눈물을 보였답니다. 남진은 "51년 만에 베트남에 왔던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우리 가요를 알리는 기회라 왔다"라고 밝혔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을 선보인 남진은 트롯신들을 무대에 불러 '둥지'를 함께 불렀습니다.

이후 트롯신들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답니다. 그리고, 주현미의 보조개 미소에 모두 빠져들었답니다. 이어 주현미가 1988년 최고 인기 가수상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고, 주현미는 "이거 왜 골랐는지 아는 상황이다"라며 부끄러워했답니다. 당시 주현미는 "누구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냐"란 질문에 "여보"라고 했답니다. 장윤정은 "저 해에 결혼하고, '신사동 그 사람' 프로듀싱을 남편이 했던 것 같다. 다음부턴 절대 이걸로 놀리지 마"라며 당시 마음을 설명했답니다. 주현미는 "남편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였다. 그리고, 밴드 비상구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본인 음악을 포기했던 상황이다. 그리고 절 서포트 해줬다"라고 말하다 목이 메었답니다.

이어 주현미는 "웃긴 게 트로피 중간이 순금이었던 것 같다. 금은방 사장님이 수상자를 기다리고 있다가 내 이름을 부르니까 남편을 잡고 사인하라고 끌고 갔다고 하는 것이다. 인수인계해야 하니까. 그래서 남편이 막상 내 수상 장면은 못 봤다"라면서 고맙고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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