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대표 구속 소식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11월 26일 오후 2시52분 현재 바른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6.93% 하락한 48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중 한때 458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최저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520원선까지 상승한 뒤 패닉셀이 쏟아지면서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주가는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이사가 구속 수사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바른전자는 이날 "김태섭 대표이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돼 수사 중에 있으나, 본 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측은 "정관 제37조에 따라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네요!

 

시장에는 김 대표가 허위 정보를 흘려 주가를 조작하고, 2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전자 주식 확인

http://finance.daum.net/quotes/A064520#home

이전에 김 대표는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배정받은 본인의 신주인수권 물량 중 과반(72만주)을 한양증권에 장외매도하기도 했습니다. 권리 처분대가는 2000만원 수준인데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김 대표가 바른전자 지분을 정리하는 수순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실제 김 대표의 지분은 경영권 양수 6년만에 8%에서 4%로 내려앉은 상황입니다.

+ Recent posts